“눈 감은 채 옷을 입어라” 특이한 뇌 향상법

 

컴퓨터를 켜 놓고 “지금 내가 무엇을 검색하려고 했지”라는 생각이 들거나 열쇠를 어디에 두었는지 잘 잊어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에 따르면, 어떤 사물을 보았을 때 뇌의 전두엽 앞부분과 해마 피질 부분이 오래 자극을 받으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해 뇌를 단련시키는 방법이 있다. 하루에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정신과 관련된 운동을 계속하면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뇌를 위한 에어로빅’의 저자 매닝 루빈은 “사람은 오감을 정기적으로 훈련함으로써 기억력과 뇌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미국 폭스뉴스가 일주일에 3일 정도 하면 뇌를 자극하는 효과를 지닌 특이한 방법 3가지를 소개했다.

눈을 감은 채 옷을 입어라=자기 전에 옷을 장롱에서 꺼내놓는다. 일어나면 눈을 감은 채 입도록 한다. 루빈은 “만약 감각 중 하나를 무디게 하면 다른 것이 더욱 단련이 되면서 뇌 기능도 강화된다”고 말한다.

양치질도 다른 손으로 하라=양치질은 잘 쓰지 않는 손으로 하라. 그러면 뇌 세포를 잘 사용하지 않던 방식으로 훈련하게끔 뇌가 작동하게 된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을 실행함으로써 충치와 기억력 상실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쇼핑은 외워서 하라=쇼핑을 하기 전에 작성된 목록을 보면서 하지 말고 사야 할 식료품을 외워서 뇌 세포 활동을 활성화시켜라. 아니면 적어도 목록은 가방 안에 넣어두고 쇼핑을 끝낼 때 빠진 게 없는지 확인할 때만 꺼내 봐라.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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