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생명엔 보이지 않는 장벽… 영생 불가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의료전문 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노화에 관해 연구 중인 프랑스 과학자들이 두 부류의 장수 그룹을 분석한 결과, 인류에겐 영원히 살 수 없는 생물학적 장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1899년에서 2013년 사이에 110세 이상의 나이로 사망한 1,205명과 1896년 아테네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던 1만9,012명의 사망 데이터를 분석했다. 체육인들은 일반적으로 장수 그룹으로 인식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110세 이상 장수노인의 생존기간은 1997년까지 꾸준히 증가했으나 이후에는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올림픽에 참가했던 체육인 그룹에서도 비슷한 한계가 관찰되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 같은 경향은 장수 그룹에서 최근까지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만약 장수 그룹의 연령 증가 추세가 계속적으로 이어졌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더욱 오래 사는지에 대한 증거를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대신 이번 연구결과는 인간의 장수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존재한다는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연구팀은 그들이 연구 대상으로 삼은 사람들의 숫자가 비교적 적고, 관찰기간 또한 제한돼 있기에 이 같은 결과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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