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3승 달성… 7이닝 4삼진 무실점

 

류현진(27·LA 다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시즌 13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2피안타 4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7대0으로 승리.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13승(5패)째를 올리며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낮아졌다.

류현진이 2년차 징크스를 겪지 않고 순항하는 것은 지난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을 끌어올린 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 14승8패에 평균자책점 3.0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겨울훈련 때 체중을 5kg 정도 감량하고 하체근력 보강에 공을 들였다.

운동선수는 겨울훈련이 부족하면 7~8월에 난조를 보이기 쉽다. 무더위와 함께 장기레이스가 거듭되면서 체력이 떨어져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릴 수 있다. 투수들이 상체뿐만 아니라 하체 보강에 나서는 것은 밸런스를 유지해 투구폼을 안정시키기 위함이다.

류현진도 “올해는 미리 준비를 많이 해서 지난해보다 몸도 마음도 한결 가볍다”고 말한 바 있다. LA 다저스 매팅리 감독도 “류현진이 동계훈련을 착실하게 해 몸을 잘 만들었다”며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류현진은 의료용 자기 목걸이로 몸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스포츠 목걸이는 통증을 누그러뜨리고 지구력을 강화해 많은 운동선수들이 애용하고 있다. [사진=류현진 트위터]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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