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서클, 탈모…다이어트 후유증 예방법

 

먼저 강박관념 버려야

다이어트가 끝난 후에 피로와 우울감을 느끼거나 체력이 저하되고 변비가 심해지는 등 대사성 후유증을 겪었다는 여성들이 많다.

소위 ‘단기간에 무식하게 살을 뺐다’는 사람들은 다이어트 후유증에도 심하게 시달릴 수 있다. 다크서클이 심해지고, 손톱 밑이 파랗게 변하고, 탈모에 소화불량을 비롯한 위장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는 저혈압이나 저혈당으로 인해 혼절하거나, 여성의 경우 무 월경이나 생리불순이 발생한다. 정신적인 후유증도 무시할 수 없다.

흔히 말하는 거식증이나 폭식증이 대표적이다. 조금이라도 먹게 되면 후회와 죄책감에 사로잡혀 일부러 구토를 하고 이것이 습관화되면 거식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이대일 원장은 “다이어트로 인한 후유증을 막으려면, 다이어트를 할 때 ‘어떻게든 살을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먼저 버릴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여기에 충분한 수면, 금연, 절주, 반신욕 등으로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일상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몸을 충분히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빠른 걸음으로 쇼핑하기, 휴일에 자전거 타기나 등산하기, 텔레비전 볼 때 훌라후프나 제자리 걷기 등이 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내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반신욕도 후유증 없는 다이어트를 하는 데 도움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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