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도 없고…수면 부족을 알려주는 증상들

 

고혈압, 비만, 우울증 유발하기도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건강에 여러 가지로 좋지 않다. 고혈압, 비만, 우울증, 호르몬 생산 이상, 면역력 약화, 기억력 퇴화 등을 부른다.

여기에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기억, 집중, 사고, 언어, 각성 및 의식 등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대뇌피질(대뇌겉질)의 부피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성인의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6~8시간이지만 개인에 따라 차가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수면 부족을 알려주는 증상에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 msnbc 뉴스가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5가지를 소개했다.

점심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다=수면 부족은 식탐을 부르기도 하지만 배고프다는 생각을 들지 않게 하기도 한다. 생체시간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잠을 못자는 사람들이 체중이 늘거나 주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몸이 아픈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병이 들지는 않았다=면역력은 잠을 잘 때 재생되고 강화된다. 이 때문에 수면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몸이 아픈 느낌이 들 수 있다.

방금 웹사이트 3개를 들여다보고 이메일을 두 번 확인했는가=주의력 장애가 아니라 수면 부족으로 집중을 못하게 된 것일 수 있다.

자동차 열쇠를 어디에 뒀는지 기억이 잘 안 난다=이는 뇌가 수면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싶다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수면 부족은 단기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대화를 잘 이어갈 수가 없다=말에 일관성이 없고, 재치 있고 웃기는 말이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수면이 부족하지 않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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