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바르고… 햇빛 화상 피부 치료 식품 10

 

통증 완화하고 치료 효과

햇빛화상이라고도 불리는 일광화상은 햇빛, 특히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됐을 때 피부에 염증 반응이 유발되면서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누구나 이런 일광화상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휴가철 해변 등에서 놀다보면 어느 새 불에 덴 것 같은 피부 손상이 일어난다.

일광화상을 입으면 피부노화가 오기 쉽고 피부암에 걸릴 위험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빨리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의 건강 정보 사이트 ‘로데일 뉴스(Rodale News)’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화상 입은 피부를 치료할 수 있는 10가지를 소개했다.

감자=감자에 들어있는 탄수 화합물이 일광화상으로 인해 따끔거리는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감자를 얇게 잘라서 화상을 입은 부위에 대고 문지르면 된다. 차갑게 한 감자를 강판에 간 뒤 찜질제로 사용해도 좋다.

오트밀=몸 전체에 일광화상을 입었을 때 오트밀은 최상의 통증 완화제 역할을 한다. 오트밀 한 컵을 믹서기에 간 뒤 욕조의 찬물에 넣고 몸을 담그면 된다.

녹차=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녹차에는 탄닌산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일광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녹차 두 잔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녹차 티백을 찬물에 적신 뒤 티백을 일광화상을 입은 눈꺼풀 등 얼굴 부위에 갖다 대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석류=석류에는 엘라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구에 따르면, 엘라그산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류는 또한 염증과 유해산소를 퇴치하는 효능도 있다.

딸기=탄닌산이 들어있어 일광화상으로 인해 따끔거리는 통증을 감소시킨다. 잘 익은 딸기를 으깬 뒤 일광화상을 입은 부위에 듬뿍 바르면 천연 진통제 역할을 한다.

오이=오이야말로 방부제나 다른 나쁜 화합물이 들어가 있지 않는 천연 일광화상 완화제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오이를 갈아서 화상 부위에 바르면 된다.

흰 식초=흰 식초의 아세트산은 비스테로이드성의 항 염증약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일광화상으로 빨갛게 된 부위에 식초를 살짝 바르면 된다.

토마토=연구에 따르면, 3개월 동안 매일 토마토 페이스트 5스푼을 먹은 사람들은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연적인 방어력이 2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로에=즙이 많은 알로에는 일광화상 완화제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알로에 잎에서 즙을 짜낸 뒤 일광화상을 입은 부위에 바르면 된다.

상추=천연 진통제로 불리는 상추는 일광화상으로 인한 통증을 없애준다. 상추 잎을 물에 끊인 뒤 체로 걸러 나온 즙을 냉장고에 몇 시간 동안 넣어둔다. 차게 됐을 때 면봉에 적셔 화상으로 덧난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주면 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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