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료원장, 노성훈-신규호-정남식 압축

 

차기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가 노성훈 교수(외과), 신규호 교수(정형외과), 정남식 교수(내과, 이상 가나다 순)의 3자 대결로 좁혀졌다.

연세대 교원인사위원회(위원장 신현윤)는 지난 5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노성훈, 신규호, 정남식 교수 등 3명을 정갑영 총장에게 무순위로 추천했다.

위원회는 이들 3명을 포함해 의료원장 후보 등록을 한 김동수 교수(소아청소년과), 윤주헌 교수(이비인후과) 등 5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10분 발표 및 15분 질의응답 그리고 추천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노성훈, 신규호, 정남식 교수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정갑영 연대 총장은 오는 22일쯤 연세대 이사회의 동의 등을 거쳐 의료원장 1명을 선임하게 된다.

노성훈 교수는 현재 연세암병원장, 정남식 교수는 세브란스병원장을 맡고 있으며 신규호 교수는 연세의료원 사무처장을 2차례 역임했다. 이들 3명의 교수들은 지난 5월 연세의료원 교수들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호선 투표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호선 투표는 전체 유권자 643명 중 539명이 참여해 83.83%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노성훈 교수가 207표(38.40%)를 얻어 1위, 정남식 교수는 139표(25.79%)로 2위 그리고 신규호 교수는 12.62%를 기록해 4위에 올랐다. 3위는 13.17%의 득표율을 보인 윤주헌 교수였다.

사진= 왼쪽부터 노성훈, 신규호, 정남식 교수.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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