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을 만드는 음식과 이에 대처하는 법

 

핫도그 대신 땅콩, 칩 대신 팝콘을…

복부비만의 상징인 뱃살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다. 그런데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먹는 음식 중에 뱃살을 생기게 하는 것들이 있다. 미국의 건강·의료 포털 ‘웹 엠디(Web MD)’가 뱃살을 만드는 음식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도넛=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도넛의 유혹을 이기기는 정말 힘들다. 하지만 이런 유혹에 자주 빠지다보면 뱃살은 점점 늘어난다. 보통 도넛 한 개는 260칼로리나 된다. 여러 종류의 도넛이 든 박스 한통은 3120칼로리다. 몸무게가 90㎏인 사람이 이 정도 열량을 소비하려면 40㎞를 달려야 한다. 따라서 도넛을 정말 먹고 싶으면 딱 한 개만 먹는 게 좋다.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으로부터 단백질과 칼슘 등의 좋은 성분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열량이다. 토핑이 없는 바닐라 아이스크림 반 컵은 230칼로리에 달한다. 슬로우 천드(slow-churned·저속 교유) 방식으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을 먹는 게 좋다. 이런 종류의 아이스크림은 지방이 적고 열량은 반 컵에 10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칩=칩 15개의 열량은 160칼로리에 달한다. 그런데 칩을 15개만 먹고 그만둘 수 있는가? 여기에 칩을 찍어먹는 소스 2스푼은 60칼로리이며 지방이 5g이나 된다. 칩 대신 무 지방 팝콘을 먹는 게 좋다. 팝콘 6컵의 열량은 100칼로리에 불과하다.

맥주=캔 맥주 한개(약 340g)의 열량은 약 150칼로리다. 맥주와 함께 안주를 먹거나 하면 열량이 부쩍 늘어난다. 이럴 때 라이트맥주를 택하는 게 좋다. 라이트맥주 한 캔은 100칼로리다.

핫도그=치즈도그 한 개의 열량은 390칼로리이며 나쁜 지방이 8g 들어있다. 핫도그 대신 땅콩을 먹어라. 미국 야구장에서 많이 먹는 땅콩은 단백질과 섬유질 그리고 좋은 지방이 풍부하다.

특대 프렌치프라이=프렌치프라이(감자튀김) 큰 것은 햄버거만큼 열량이 높다. 햄버거 등을 먹을 때 같은 먹는 음식으로 프렌치프라이보다 샐러드나 프루트 컵(과일주스에 과일 조각들을 넣은 음료)을 택하라.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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