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이 쫙~ 매운맛 즐기다 건강 해칠라

 

유난히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식사 때마다 국물에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먹는 사람을 보면 “건강에는 문제없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적절한 매운맛은 식욕을 증진시켜 맛있는 식사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과도하게 매운 맛을 즐길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고추 매운맛의 주성분인 캡사이신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점막에 상처가 나고, 목 및 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장기간 매운 맛을 즐긴 사람들은 목이나 위에 상처가 없는지 진단이 필요할 수 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매운 음식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자 홈페이지에 캡사이신에 대한 정보를 올렸다.

캡사이신은 캡사이시노이드라고 불리는 탄소, 수소, 산소, 질소 등으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 중 하나로 고추 등의 매운 맛을 내는 성분이다. 캡사이신은 고추나 고춧가루를 사용한 김치, 카레, 고추를 기름에 담근 고추기름과 같은 액체조미료 등에 포함되어 있다.

캡사이신을 섭취하면 캡사이신이 혀의 감각신경을 자극하여 매운맛을 느끼게 된다. 대량의 캡사이신이 체내에 들어오면 점막이 손상되기 쉽고, 위장 등에 문제가 생겨 기침이 나오거나 호흡이 곤란해진다.

같은 양의 캡사이신이라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자극의 세기가 다르므로 적절한 매운맛을 개인이 파악하고 기호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 고추에 닿은 손으로 눈이나 입을 비비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고추 및 그 가공품은 용기에 넣어 보관하고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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