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에어컨 안 켜고 시원하게 지내는 법

 

열기 차단하고 습기 말리고…

에어컨을 되도록 안 쓰고 싶은가? 날씨가 더워져도 집에서 시원하게 지내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건강 잡지 ‘리얼 심플(Real Simple)’의 스테파니 시스코 부편집장이 집에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 시원하게 지내는 법을 소개했다.

창문에 달렸다=집안을 시원하게 하려면 창문부터 시작해야 한다. 창문에 커튼과 가리개를 치고 더 좋은 것은 유리창에 햇빛을 막는 하얀 것을 붙이는 것이다. 시스코 편집장은 “이렇게 하면 집으로 들어오는 열기를 45%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노트북도 꺼라=노트북은 늘 따뜻하다. 노트북으로부터 10분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면 시스템 종료를 눌러 꺼놓는 게 좋다. 노트북을 비롯해 열이 나는 전자기기 등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위치를 꺼라.

물을 늘 가까이 하라=물을 마셔 수분을 항상 유지하고 알코올이나 과도한 당분,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피해야 한다. 또 한 가지 물을 잘 이용하는 방법은 스프레이에 물을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더울 때 손목 안쪽에 뿌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정맥을 통해 흐르는 혈액을 차갑게 해 열을 통제한다.

운동선수처럼 입어라=운동선수들이 입는 옷이나 좀 더 가벼운 섬유로 만든 옷은 여름에 끈적끈적한 느낌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시스코 편집장은 “되도록 얇고 가벼운 색상에 더 헐렁한 옷을 고르는 게 좋다”며 “이런 옷은 통풍이 잘 돼 공기가 피부에 닿아 습기를 증발시킴으로써 몸을 차게 해 준다”고 말한다.

제대로 먹어라=여름에는 사람들이 샐러드나 좀 더 가벼운 음식에 끌리는 이유가 있다. 더운 계절에는 수분을 많이 함유한 과일이나 채소를 주로 먹는 게 좋다. 이런 음식들은 우리 몸을 안팎으로 식혀준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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