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방문시 A형 간염 감염 주의하세요

 

최근 동남아나 중국 내륙 지방, 아프리카 등지에서 A형 간염이 유행하고 있다. A형 간염은 위생조건이 열악한 지역에서 자주 발생한다. 이런 지역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개인 위생에 주의하고 끓이지 않은 물이나 음식을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타이완의 위생복지부는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는 자국민들에게 A형 간염 주의보를 내렸다. 타이완의 급성 바이러스 A형 간염 확진자는 총 55명(16일 현재)으로 절반이 넘는 29명이 해외에서 감염됐다. 단체로 동남아를 여행한 사람들 가운데 발병자가 많아 필리핀에 다녀 온 8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캄보디아 여행객 19명 중 2명,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13명 중 2명이 A형 간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형간염 바이러스는 주로 대변 등을 통해 전파되는데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증상은 발열, 피로, 구토, 설사, 황달 등 일반적인 급성간염의 증세가 나타난다. 감염 후 약 4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식욕부진, 오심, 구토,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세와 피로감, 무력감, 발열, 두통 등도 겪게 된다.

A형 간염에 걸리면 가벼운 증상을 보일 수도 있지만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급성 간염이 유발되고 한 달 이상 입원이나 요양을 해야 하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씻기를 철저히 하고 개인용 세면도구(수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0세 이하의 건강한 사람은 A형간염 예방접종, 41세 이상인 사람은 면역글로불린 접종이 권장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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