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 스타킹, 밴드로 멋진 뒤태 만들기

●김리나의 굿모닝 필라테스(9)

언젠가 재미있는 설문조사를 봤던 것이 기억난다. ‘집에서 가장 필요 없는 물건은 무엇인가요?’와 ‘홈쇼핑에서 산 것에 가장 안 쓰는 물건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 둘 다 첫째로 꼽히는 물건이 같았다. 다름 아닌 운동기구였다.

트레드밀, 실내자전거, 스테퍼, 승마기구… 아무리 좋은 운동기구라 할지라도 꾸준히 사용하기는 쉽지 않다. 운동기구가 한 번 거실에서 베란다로 밀려가면 다시 제 자리를 찾는 것도 어렵다. 올 바캉스시즌, 멋진 뒤태를 꿈꾸며 운동기구를 사는 데 망설여지는 이유다.

그렇다면 비싼 운동기구 대신 집에서 흔한 물건을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고가 나거나 헤진 스타킹을 버리는 대신 운동기구로 쓸 수 있다. 스타킹이나 밴드를 이용해서 멋진 뒤태를 만들어보도록 하자.

복근과 허벅지 뒷면 운동- SINGLE LEG TOE TAP

준비물_ 밴드 또는 스타킹

준비자세_ 두 무릎을 밴드 혹은 스타킹으로 묶은 상태에서, 천장을 보고 눕는다. 양팔은 매트에 편안히 내려놓고, 두 다리는 공중에 직각으로 들어서 준비한다.

①숨을 내쉬면서, 한쪽 발끝을 바닥에 살짝 찍는다. 이때 배꼽을 등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허리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한다. 준비자세로 되돌아온다.

②반대 다리도 동일하게 반복한다.

10회 반복

FOCUS & TIP

1. 한쪽 다리를 바닥으로 내릴 때, 반대 쪽 다리는 반드시 공중에 직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바닥으로 내리는 다리와 같이 아래쪽으로 떨어지면 절대 안 된다.

2. 한쪽 다리를 내릴 때 허리가 바닥에서 떨어지면 복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반드시 허리를 바닥에 붙여야 한다.

하루 3시간 일주일 1회 운동 vs. 하루 30분씩 일주일 3회 운동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무게를 줄이고 몸매를 살리고 싶은 열망은 하루하루 뜨거워지는데, 실천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며칠간은 10회 반복 동작을 100번이나 하며 엄청난 열의를 불태우지만 작심 3일이라고 했던가, 여러 가지 유혹에 4, 5일을 넘기기 어렵다. 짧고 굵게 하는 운동과 길고 가볍게 하는 운동 중 어떤 것이 좋을까?

골격근은 주기적으로 사용해주면 근세포의 크기가 커지며 발달하게 되기 때문에 일회성의 장시간 운동보다는 반복적인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거꾸로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되므로, 몸만들기를 하려면 거창한 계획이나 고난이도 동작보다는 꾸준히 쉽게 수시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모델 / 캐나다필라테스 김리나

사진 / 끌라르떼스튜디오 황보병조

헤어·메이크업 / 프리랜서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정민

의상협찬/ 뮬라웨어

코메디닷컴 관리자 kormed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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