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자누비아 야간 저혈당 위험 낮춰

 

24주 병용 투여 시, 위약 투여군에 비해 오후 11~오전 7시 동안의 저혈당 발생 위험 낮아

환자 6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시험 데이터의 사후 분석 결과로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

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머크(Merck & Co. Inc.)의 한국법인인 한국 MSD(대표 현동욱)는 인슐린 글라진 강화 요법을 받는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자누비아(stagliptin) 100mg을 매일 1회 병용 투여 했을 시 위약 투여 시에 비해 야간에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이 낮다는 사후 분석 결과가 제 74회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74th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 됐다고 17일 밝혔다.

머크 연구 실험실(Merck Research Laboratories)의 당뇨병 및 내분비학 임상 연구부 부소장인 피터 스타인(Peter Stein)은 “제2형 당뇨병은 진행성 질병인 만큼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다수의 환자들이 혈당 조절 유지를 위해 치료 요법에 인슐린을 추가하게 된다”며, “인슐린 요법은 낮 또는 환자들이 수면을 취하는 밤 동안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저혈당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문제가 되는 만큼 잠재적으로 저혈당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치료적 접근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번 사후 분석은 인슐린 단독 또는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에서 불충분한 혈당 조절을 보이는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시타글립틴 추가 투여 시의 안전성과 인슐린 절약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인슐린 요법을 받고 있는 66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간에 걸쳐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던 제 3상 임상시험의 데이터를 토대로 실시되었다. 해당 임상 시험에서 환자들은 각각 인슐린 치료에 자누비아(stagliptin) 100mg을 매일 1회 병용 투여하는 군(n=329) 또는 위약 투여 군(n=329)에 무작위로 배정되었으며, 무작위 배정 2주 후부터 공복 혈당 목표 수치인 72-100 mg/dL에 도달하기 위해 3일마다 인슐린 투입량을 높였다.

해당 임상 시험의 결과, 24주 후 자누비아를 병용 투여 받은 환자들은 위약 투여 환자들에 비해 추가 투여 받은 인슐린 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4주 후 자누비아를 병용 투여 받은 환자군에서 혈당 조절도 개선되고, 저혈당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당화혈색소 수치는 위약 투여군(당화혈색소 기저치 8.81%로부터 평균 0.87% 감소)에 비해 자누비아 병용 투여군(당화혈색소 기저치 8.86%로부터 평균 1.31% 감소, 기저치로부터 변화값에 있어 모델 베이스 그룹간 차이가 반영된 유의확률: p<0.001)에서 유의하게 더 감소했으며, 저혈당 발생률 역시 자누비아 병용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에서 각각 25%와 37%로 자누비아 병용 투여 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 (p=0.001).

사후 분석을 통해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야간 시간 동안의 저혈당 발생 정도를 측정한 결과, 24주차에 자누비아 추가 투여 군의 야간 저혈당 발생률은 14.9%로 위약 투여군의 20.1%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0.0812). 야간 저혈당 발생 건수 역시 자누비아 투여 군과 위약 투여 군에서 각각 110건, 216건으로 자누비아 투여 군에서 더 적게 보고되었으며, 수면 중 저혈당 발생률 또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자누비아를 병용 투여 받은 환자들 중 24주차에 야간 저혈당 없이 7.0% 미만의 당화혈색소 값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은 33.9%로 위약 투여군의 16.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001).

한편 이전에 발표된 별도의 연구에서 안정적인 지속형, 중간형, 또는 혼합형 인슐린 요법에 자누비아 100mg을 1일 1회 병용 투여 시 위약 투여 시에 비해 당화혈색소 값이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저혈당 발생률은 위약 투여군(8%)에 비해 시타글립틴 병용 투여군에서(16%)에서 높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지만, 이번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들은 시타글립틴 투약을 시작한 후 인슐린 강화 요법을 받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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