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황혜영도 고생…임신부 폐부종 조심

 

혈압이 정상이던 여성도 임신하면 고혈압이 찾아올 수 있다. 태아의 혈류장애와 산모의 체질적 요인이 상호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임신성 고혈압이 생긴 여성에게서 단백뇨가 검출되면 임신중독증으로 진단하는데, 전 세계에서 해마다 5만명의 여성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다양한 질환이 함께 찾아올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폐부종이다. 폐에 물이 차는 질환으로, 임신중독증이 심한 임산부에게서 나타날 수 있다. 혈장 속 단백질인 알부민이 줄면서 혈관에서 조직으로 수액이 심하게 누출돼 생긴다. 분만 전은 물론 분만이나 수술 직후에도 잘 생긴다.

폐부종은 호흡곤란과 함께 마른기침, 거품 낀 가래를 동반한다. 호흡이 짧고 잦아지면서 불안해지고, 누우면 숨이 더 가빠진다. 가수 출신 방송인 황혜영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쌍둥이 임신 중 폐부종 때문에 두 달간 병원에 입원했다”며 “숨 쉬기도 말하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폐부종 외에도 산모에게서 발작과 경련이 일어날 수 있고, 간 손상, 뇌출혈, 실명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전문의들은 “임여러 영양성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임신중독증을 막는 데 중요하다”며 “출산 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와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사진=’해피투게더 시즌 3′ 화면 캡쳐]

배민철 기자 mcbae200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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