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 이후, 운동 않는 여성 유방암 위험↑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해야 유방암 생존율과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운동 등 신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전염병학 박사과정의 비리온나 헤어 연구원은 ‘암(Cancer)’ 저널에 기고한 논문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은 173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들 중 35%만이 유방암 수술 후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헤어는 UP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 후 운동 등 신체 활동을 어떻게 제대로 할 수 있게 할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른 살 이전에는 운동을 하건 안 하건 유방암 발병에 별 차이가 없지만. 서른 살 이후부터는 일주일에 1시간 운동을 하는 여성과 그렇지 않은 여성 사이에 유방암 발병에 큰 차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노던콜로라도대학 리사 스프로드 교수팀은 여성 4296명을 10~15세, 15~30세, 30~50세, 50세 이상 등 네 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운동량과 유방암 발병률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 여성들은 자신의 운동량을 일주일에 1시간 이상 또는 미만으로 나눠 대답했다.

그 결과, 서른 살 이상 여성들은 주 1시간 이상만 운동해도 유방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활동적으로 생활할수록 유방암 위험이 더 많이 낮아졌다. 연구팀은 “서른 살 이후엔 운동이 유방암 예방을 위한 처방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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