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방귀, 여드름을 없애주는 식품들


수면장애, 입 냄새, 여드름…

입 냄새가 나거나 방귀가 자주 나오고 냄새가 지독하다거나 하는 것은 꽤 성가신 건강 문제일 수 있다. 이런 것들을 해결하는 데에는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 정보 사이트 ‘멘스 헬스(Men’s Health)’가 이런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잠을 잘 자게 하는 ‘키위’=대만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키위가 불면증 환자들의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성인 남녀에게 잠자기 2시간 전에 키위를 섭취토록 하고 4주 후에 관찰한 결과, 수면의 질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산화스트레스와 세로토닌 수치가 낮을 때 불면증이 일어나는데 키위를 먹으면 항산화제와 세로토닌 수치가 높아져 수면장애를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 냄새 없애는 ‘요구르트’=일본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당분이 첨가되지 않은 요구르트를 먹으면 입안에서 악취를 나게 하는 황화수소 세균의 수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에게 6주 동안 매일 무 당분 요구르트 6온스(약 170g)를 매일 섭취하게 한 결과, 요구르트에 들어있는 좋은 유산균인 서머필러스균과 불가리커스균이 황화수소를 제압해 그 수치를 반 이상 감소시킴으로써 냄새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을 멈추게 하는 ‘연어’=미국 조지워싱턴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여드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비싼 크림을 사용하기 보다는 음식을 바꾸라고 조언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여드름은 먹는 음식과 관련이 있는 데 특히 서양식 식사의 구성 요소인 유제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와 같은 식품은 여드름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방귀와 헛배를 줄여주는 ‘페퍼민트’=이탈리아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 4주 동안 페퍼민트 오일이 든 캡슐을 섭취하도록 했더니 75%에게서 헛배가 부르거나 속이 부글거리는 증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페퍼민트는 염증과 위장관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 지끈거림을 덜어주는 호박씨=마그네슘이 부족하면 편두통이 잘 생긴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다. 호박씨 한 컵에는 168㎎의 마그네슘이 들어있으며 이는 일일 권장 섭취량의 42%에 해당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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