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건강 애정까지 잡아주는 슈퍼푸드 톱6

 

배추, 치아시드, 호두, 연어 등

체중을 줄이고, 면역력을 강화하고, 애정 생활을 향상시키고… 만약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약이 있다면, 약국으로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현실에서는 이런 약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식품으로 눈을 돌리면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길이 보인다.

바로 슈퍼푸드들이다. 슈퍼푸드는 칼로리와 당분, 염분은 적지만 식이섬유와 각종 영양소, 식물성 화학성분인 피토케미컬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최고의 식품을 말한다. 건강 정보 사이트 ‘닥터프랑크리프먼닷컴(drfranklipman.com)’이 이런 슈퍼푸드들 중에서도 최고의 6가지를 소개했다.

잎채소=배추, 시금치, 상추, 근대, 케일 등 주로 잎을 먹는 채소를 말한다. 이런 채소들은 지구상 어떤 식품보다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 피토케미컬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심장병과 암을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이런 채소들은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런 채소들은 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도 좋다.

치아시드=치아시드(Chia seed·치아 씨앗)는 작은 영양 발전소라 할만하다. 치아시드는 오메가-3 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꼽힌다. 또 항산화제와 단백질,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치아시드는 몸속에 들어가면 5배 이상 불어나기 때문에 한두 숟가락만 먹어도 포만감을 빨리 느끼게 된다. 치아시드는 아무런 맛이 없기 때문에 수프나 샐러드, 스무디 등에 타서 먹거나 다른 슈퍼푸드에 곁들여 먹으면 된다.

견과류=호두, 땅콩, 잣, 밤, 아몬드 등 견과류는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 매일 소량만 섭취해도 오메가-3와 알파 리놀렌산, 멜라토닌, 구리, 망간, 비타민E 등 심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호두는 뇌를 보호하고,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의 시작을 늦추는 효능이 있다. 견과류는 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등을 할 때는 음료에 타서 먹는 등 소량만 섭취하는 게 좋다.

십자화과 채소=꽃모양 혹은 잎이 나서 자랄 때 십자 모양을 띤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케일 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채소들은 몇몇 종류의 암세포 생성을 억제하고 심지어는 유해산소의 발생을 줄임으로써 암세포의 생성을 중단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류=콩과 팥, 녹두, 완두, 강낭콩 등 콩류는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또한 비타민B와 칼슘, 칼륨, 엽산을 우리 몸에 제공한다. 이런 영양소들은 뇌와 세포, 피부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혈압을 떨어뜨려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킨다. 또한 당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에너지의 원천으로서 하루 종일 포만감을 유지시킨다.

연어=단백질과 비타민D, B2, B3, B6, B12, 셀레늄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런 성분을 함유한 연어는 암과 심혈관질환, 황반변성, 우울증, 인지력 감퇴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양식연어보다는 알래스카 산 야생연어가 오염 물질도 거의 없고 영양소도 훨씬 높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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