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도 비만에 한몫….활달한 사람이 더 위험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 이 가운데 수면시간과 성격에 대한 것이 대표적이다. 늘 잠이 모자라 피곤해 하는 사람들은 마른 사람들이 많을 것 같지만 실상은 정 반대다.

잠이 부족하면 살이 찌기 쉽다. 이는 많은 연구결과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그러나 성격과 체중의 상관관계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상당 부분 일치하는 것 같다.

늘 느긋하고 외향적인 사람은 뚱뚱하고 걱정을 많이 하는 사람은 말랐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이는 고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른 사람들이다.

일본 토후쿠대학 대학 연구팀이 남녀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격이 활달한 사람은 과체중일 가능성이 높고 근심에 젖어 있는 사람은 저체중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향적인 성격의 남녀는 내성적인 남녀에 비해 과체중(체질량 지수 25이상)일 확률이 1.73배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근심이 많은 성격의 남녀는 외향적인 남녀보다 저체중(체질량지수 18.5 이하)일 확률이 두 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감을 자주 느끼면 맥박이 빨리 뛰게 되고 체온도 올라간다. 대사작용도 빨라져 에너지 대사율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자주 불안감에 휩싸이는 예민한 사람은 성격이 느긋한 사람에 비해 몸에 축적되는 에너지가 낮아질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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