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자주 먹으면 키 안 클 위험

 

가공식품을 자주 먹으면 어린이의 키 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가공식품에는 인 성분과 같은 식품첨가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다 인체 흡수도 빨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몸 안에서 인은 칼슘과 함께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며, 지방과 결합하여 인지질의 형태로 핵산, 세포막의 구성성분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칼슘과 인은 체내에서 서로 경쟁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한 가지가 너무 많으면 다른 영양소가 결핍되기 쉬우므로 칼슘과 인의 섭취 비율은 1대1이 바람직하다.

가공식품을 자주 먹어 많은 양의 인을 섭취하게 되면 칼슘의 균형을 잃게 하고 혈관의 석회화를 가져와 심혈관 및 골격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는 골밀도 부족과 신장 발육 등을 야기해 어린이들의 키가 자라는데 문제를 가져올 수도 있다.

타이페이 시립병원의 영양팀 관계자에 따르면 대만에서 판매중인 닭튀김, 햄, 핫도그 등의 가공식품이나 완자류, 만두류, 밀크티, 사이다, 콜라 심지어 아이스크림에도 많은 양의 인이 함유되어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식감이나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서 식품개량제 등을 첨가하는데, 여기에 인이 함유되어 있고 대개 무기인 형태여서 100% 체내로 흡수된다는 것이다.

대만 위생복지부가 권장한 어린이 음식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인의 1일 섭취량은 1200mg 이하이다. 이 내용은 대만 야후뉴스가 최근 게재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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