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질환 주범은 흡연과 수면부족

 

요즘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이루는 사람이 많다. 수면 부족은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잠이 모자라면 우리 몸의 면역력이 약해져 잇몸 질환도 앓을 수 있다.

잇몸이 부실해지면 흔히 풍치라고 하는 치주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잇몸의 연조직에만 생긴 가벼운 치주질환을 치은염,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번지면 치주염이라고 한다. 모두 치아 건강뿐만 아니라 심한 입냄새까지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잇몸 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과 수면부족으로 나타났다. 7~8시간 정도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사람은 잠자는 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보다 잇몸질환의 진행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오사카대 치과대 무네오 다나카 교수팀이 미국치주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수면부족과 잇몸질환의 연관성이 나타났다. 잇몸 질환의 첫 번째 원인은 흡연이었고, 수면부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도 잇몸질환의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잇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칫솔질뿐만 아니라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결과라고 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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