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채소 저리 가라” 항산화의 왕 허브

 

성인병 예방·해독 효과 등

여드름이나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은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이 피부를 자극하거나 체내에 유입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가공한 식품보다는 천연 그대로의 재료를 먹는 것이 중요하고 육류보다는 과일과 채소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미국 여성정보지 아메리칸키에 따르면,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는 잎과 줄기인 허브는 웬만한 과일이나 채소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항산화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하고 체내 염증을 감소시켜 피부 트러블이 잦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슬리=파슬리는 주로 가루로 만들어 다른 요리에 추가하는 향신료로 사용한다. 샐러드나 메인요리에 파슬리 가루를 뿌리거나 즙을 내어 소스나 드레싱에 첨가할 수도 있다.

파슬리는 향신료로써 요리의 풍미를 더할 뿐 아니라 비타민 A, 비타민 C가 함유돼 있고 마그네슘, 칼슘, 철 등 각종 무기질이 들어있어 영양이 풍부하다. 또 소화를 촉진하고 암, 심장질환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바질=바질 역시 서양요리의 향신료로 자주 쓰이는 허브다. 특히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아 이탈리아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바질은 진정효과가 있어 두통과 신경과민을 예방하고 비만과 노화를 방지해 미용적인 효과도 준다.

민트=민트 중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류는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다. 이 민트들은 요리나 음료에 넣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한다. 민트는 소화를 촉진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여드름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고수=고수는 향이 매우 강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고수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요리에 적절히 배합하면 좋은 향미가 나고 고기의 누린내도 없어진다. 또 천연 해독 허브인 고수는 간의 독소를 없애고 위장염이나 위통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과 여드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오레가노=오레가노는 박하의 일종으로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준다. 오레가노는 특유의 청량감을 줄 뿐 아니라 배탈이나 두통, 멀미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요리에 향신료로 첨가해 먹어도 되고 허브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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