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머구리 진도로…실종자 구조 나선다

 

머구리가 희망이다.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실종자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부터 조류 속도가 느려지면서 24시간 잠수수색 총력전에 돌입, 잠수사 등 구조대가 대거 수중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날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전남 여수, 충남 보령, 부산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자원한 민간 잠수사(머구리)들이 모여들었다.

머구리란 잠수부를 일컫는 옛말이다. 제주에서는 잠수를 전문으로 물질하는 남자를 머구리라고 부른다. 머구리는 잠수복을 입고 수면 위와 연결된 호스를 통해 공기를 공급받는다. 경험많은 머구리들은 오랫동안 수중에서 활동할 수 있어 이번 수색 작업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

머구리들을 태운 배 4척은 이날 침몰한 세월호 선수 부분에 정박한 바지선에 접근해 잠수수색 방법을 논의한 뒤 곧바로 주변 바다로 흩어져 잠수준비에 나섰다.

머구리들은 잠수복과 납 허리띠, 공기 공급장치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면서 수면 아래 상황을 살펴보는 등 생존자 구조에 의욕을 보였다. [사진=YTN 캡처]

김민국 기자 mkc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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