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도 아니고… 늘 피곤한 이유 9

 

당뇨병·우울증 등 원인

피로는 무슨 일을 힘들여 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는 권태감이라고 할 수 있다. 피로는 생리학적으로 인체에 노폐물이 쌓여 생긴다. 그렇지만 평소 우리가 느끼는 피로는 정신적, 사회적, 생물학적 요인들이 서로 섞여 나타나는 매우 복잡한 증상이다.

따라서 항상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점검해봐야 할 것이 있다. 미국의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가 이런 점검 사항 9가지를 소개했다.

수면시간=미국 여성의 60%는 1주일 동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날이 거의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잠자리에 들기 몇 시간 전에는 카페인과 술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잠자는 공간은 조용하고 안락해야 한다.

식생활=카페인과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있지 않은가. 이런 자극적인 음식은 몸을 더욱 피곤하게 할 뿐이다. 과식으로 인한 비만도 피로의 주요인이다.

빈혈=피로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빈혈 여부는 간단히 혈액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영양분 결핍=칼륨 등 주요 영양분이 부족한 탓일 수 있다. 역시 혈액 검사로 쉽게 점검할 수 있다.

갑상샘 문제=갑상샘 호르몬 수치를 점검해 보라.

당뇨병=몸이 항상 노곤하고 시야가 흐릿해지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면 혈액검사를 해서 당뇨병 여부를 진단해 보라.

우울증=식욕이 저하되고, 즐거웠던 일들이 시들해지면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 보라.

수면 무호흡증=함께 자는 사람에게 잘 때 코를 골지 않는지 물어보라. 아침에 깨어났을 때 몸이 상쾌하지 않고 두통을 느낀다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심장질환=만성피로는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전조일 수 있다. 특히 여성에게 그럴 가능성이 높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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