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많은 직장인들이 딸기를 찾는 이유

 

요즘 딸기를 찾는 사람이 많다. 딸기는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각종 영양소도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위를 보호하고 심장병과 파킨슨병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 연구가들이 주목하는 식품이다.

위 점막 보호

요즘 과음과 스트레스로 위 건강을 위협받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위 점막이 손상되면 위궤양 등을 유발해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 마르케 폴리테크닉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딸기는 위 내벽이 훼손되는 것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한다. 위는 산을 배출하기도 하지만 분비된 산으로부터 위가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 점액을 분비하기도 한다. 딸기의 항산화 기능은 위가 산으로 인해 손상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심장질환 예방

평소 딸기를 많이 먹는 여성은 심장병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식습관과 심장질환에 대해 연구한 결과 딸기가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딸기에 풍부한 안토시아닌 성분이 이 같은 효능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안토시아닌이 동맥을 확장시켜주고 플라크가 형성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

딸기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남성들의 파킨슨병 발병률을 낮춰준다. 파킨슨병은 손발 근육의 떨림이나 강직현상, 보행장애 등이 나타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심장질환, 고혈압, 일부 암, 치매 등의 예방에 효능이 있는 물질로 알려져 왔다.

낮은 칼로리

딸기 칼로리는 100g 기준 27kcal에 불과하다. 바나나(93kcal)나 사과(57kcal)에 비해 크게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딸기 속의 과당이 혈당을 올려 당뇨병과 지방간 같은 질환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번에 10개 정도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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