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문화가 달라도…외향적 사람이 행복

 

5개국 국민 대상 조사결과

나라와 문화는 달라도 외향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의 사람들이 역시 행복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의 연구팀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중국, 필리핀, 일본 등 5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성격과 행복감 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이른바 빅5(Big Five)로 불리는 성격상의 특질들, 즉 개방성, 성실함, 쾌활함, 외향성, 신경증의 수준을 물어서 이를 기준으로 성격을 분류했다.

그 결과, 긍정적이고 외향적인 성향이 많은 사람일수록 스스로 행복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라와 문화를 막론하고 공통적이었다.

지금까지 성격, 특히 외향성에 따른 행복감에 대해 연구한 결과들은 종종 있었지만 이번처럼 여러 나라와 문화권에서 이 같은 상관관계가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찾아낸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티모시 처치 교수는 “문화의 차이가 있더라도 성격에 따른 행복감은 별로 다르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성격 연구 저널(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에 실렸으며 UPI가 16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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