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니 뭐니 해도 달리기….건강 총명 행복감도

 

비만과 질병 예방 뿐 아니라…

최근 달리기를 지나치게 많이 하거나 혹은 너무 적게 하면 수명을 짧게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하지만 정기적인 운동, 특히 1주일에 총 150분 정도 달리기를 하면 의사가 처방하는 어떤 약보다 나은 건강상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있다.

이제까지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는 비만과 2형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뇌졸중, 몇 가지 종류의 암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달리기는 정서와 정신생활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장수를 누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달리기 전문 잡지 ‘러너스 월드(Runner’s World)’가 달리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 6가지를 소개했다.

달리기는 행복감을 준다=2013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를 시킨 실험쥐에서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했을 때와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육체적 활동이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적당한 운동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도움을 주며 3주 동안 1주일에 단 30분 달리기를 한 결과, 수면의 질과 기분이 향상되고, 집중력이 높아졌다는 연구도 있다.

달리기는 날씬한 몸매를 갖게 한다=운동은 칼로리를 태운다. 특히 운동을 마친 뒤에도 칼로리 소모가 계속된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운동 후 소모되는 칼로리의 수치 즉 ‘애프터번’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야말로 은퇴 후에도 월급이 계속 나오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달리기는 무릎·관절·뼈를 튼튼하게 한다=달리기가 골밀도를 증가시키고, 노화로 인한 뼈 의 손실을 막아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달리기가 무릎에 안 좋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과학은 이야말로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미국 보스턴대학교의 데이비드 펠슨 연구원은 “연구결과, 달리기가 무릎 건강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는 무릎에 큰 손상을 야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절염 환자들을 조사해보면 예전에 달리기를 한 적이 거의 없으며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사람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퇴행성관절염에 걸리는 경우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달리기는 총명함을 유지시킨다=2012년에 나온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와 관련된 인지력의 감퇴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는 노인이 하지 않는 노인에 비해 지능검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며, 뇌졸중 환자의 경우 운동을 했을 때 기억력과 언어, 사고력 그리고 판단력 문제가 50%나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기는 암 위험을 줄인다=달리기는 암을 치료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많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몇 가지 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에 걸렸을 경우, 달리기는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

달리기는 수명을 연장시킨다=주 5회 30분씩만 육체적 활동을 하면 더 오래 살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각기 다른 생활습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운동을 시작하면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담배를 피웠던 사람도 운동을 하면 기대 수명에 4.1년을 더 할 수 있고, 담배를 피우지 않았던 사람은 기대 수명에 3년을 더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동을 할 경우 암 환자는 5.3년을, 심장병이 있는 사람은 4.3년을 기대수명보다 더 살 수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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