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 수 있는 천연마스크 재료 5가지

 

피부트러블 말끔히 해결

성분과 사용법이 제각각인 다양한 마스크 팩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이 많은 제품들 중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판가름하기는 사실상 쉽지 않다. 마스크 팩에 들어있는 화학성분이 피부에 독소로 작용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무리 고가의 팩이어도 본인의 피부에 맞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자신의 피부가 건성인지, 지성인지, 복합성인지 등을 먼저 고려하고 화학성분에 유달리 민감한 피부는 아닌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또 팩을 하는 목적이 수분 보충인지, 탄력 개선인지, 각질 제거인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도 팩의 종류가 달라져야 한다. 천연재료들을 사용해 집에서 직접 팩을 만든다면 아무래도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위생·청결 상태를 염려할 필요가 없고 마스크의 원재료가 무엇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영양성분이 피부에 보충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도 보다 높아진다. 미국의 여성 정보지 아메리칸키가 천연 마스크 재료에 대해 소개했다.

딸기=딸기는 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살리실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살리실산은 피부 깊숙이 침투해 모공 속 피지 및 각질을 제거하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아 깨끗한 모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노폐물로 인한 피부트러블과 여드름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딸기를 마스크 팩으로 만드는 법도 아주 간단하다. 딸기 몇 개를 손으로 뭉갠 뒤 얼굴에 도포하기만 하면 된다. 딸기를 몇 분간 얼굴에 그대로 얹어 둔 뒤 제거하고 미온수로 가볍게 헹구면 된다.

사과=사과는 피부 단백질인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촉진시켜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보호한다. 사과를 갈아 얼굴에 문지른 뒤 몇 분간 그대로 둔 다음 씻어내면 된다.

아보카도=아보카도 역시 얼굴에 도포하는 방법이 간단하다. 크림 같은 재질로 돼 있기 때문에 으깨서 얼굴을 덮기만 하면 된다. 아보카도는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를 수화시키고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가꿔준다.

달걀노른자=운동을 하거나 체중감량을 하는 사람들은 달걀을 먹을 때 노른자를 제거한 흰자만 먹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때 남은 노른자는 얼굴팩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신의 기호에 따라 선택한 천연재료에 노른자를 함께 섞어 피부에 바르면 된다. 노른자는 막힌 모공을 청소해 세균을 제거하고 피부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설탕=설탕은 건강을 위해 먹어야 할 음식으로 권장되지 않지만 마스크 팩으로서는 효과가 뛰어나다. 흰 설탕은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어떤 각질제거제보다도 박피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설탕을 그대로 얼굴에 문지르면 너무 큰 자극이 가해지므로 올리브오일과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부 표면을 세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살살 문지른 뒤 물로 헹궈낸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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