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너무 하면 수명 되레 짧아진다

 

일주일에 2~3시간이 적당

달리기에 좋은 계절이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띈다. 그런데 달리기가 건강에 좋은 건 분명하지만 너무 많이 달려도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라이히 밸리 헬스 네트워크 연구소의 연구팀이 달리기를 즐기는 3800명의 남녀 성인들을 대상으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은 평균 나이가 46세였으며 이들 중 70%가 일주일에 20마일(약 32㎞) 이상 달리기 운동을 했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2~3시간 정도 달리기를 하는 것이 적정하며 그 이상으로 달리기를 하면 오히려 평균 수명이 짧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을 이끈 마틴 마츠무라 박사는 “달리기에 관한 한 많을수록 좋다는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왜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는지 그 원인은 분명치 않다”면서 “그러나 ‘달리기를 하지 마라’고 권고할 생각은 없으며 다만 자신에게 적정한 달리기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헬스데이뉴스가 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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