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맛있게 소금 적게 먹는 법

 

최근 ‘나트륨 줄이기’가 전 세계에 걸쳐 건강 화두로 떠올랐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고혈압 당뇨병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각종 성인병은 물론 위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연구팀이 허브와 향신료를 이용하면 나트륨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심장학회 회의에서 발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 55명을 대상으로 20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1단계에서는 저염식으로 만든 식품과 음료를 제공했다. 2단계에서 연구팀은 참가자 50%에게 허브와 향신료를 사용하여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1,500mg 줄이도록 했다.

나머지 절반의 참가자들에게는 스스로 나트륨을 적게 먹도록 지시했다. 참가자의 60% 이상이 고혈압을 앓고 있었으며, 18%는 과체중의 당뇨병 환자였다.

실험 결과 나트륨 섭취량은 1단계에서 하루 평균 3,450mg에서 1,656mg으로 감소했지만 이후 두 집단 모두에서 다시 늘어났다. 그러나 허브와 향신료를 먹은 참가자들은 다른 집단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하루 평균 966mg 더 적었고, 이런 경향이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식염 대신에 다른 재료를 사용해 맛을 내는 노력을 한다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인 것이다. 이 내용은 인터넷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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