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벌써 노안… 눈에 좋은 음식 6가지

IT기기의 전성시대를 맞아 요즘 직장인들의 눈은 괴롭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출근 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사무실에서도 PC로 업무를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잠시 외출을 하는 경우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은 이들이 적지않다. 저녁 퇴근 길에서도 사람들의 시선은 스마트폰을 향하고 있고 저녁에는 TV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눈이 이처럼 혹사당하다 보니 30대에서도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노안현상이 나타나고 있을 정도다. 전문가들은 눈 건강을 위해 IT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자제함과 아울러 눈에 필요한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미국 건강관리 사이트 헬스닷컴이 보도한 눈에 좋은 음식 6가지를 소개한다.

◆당근=당근에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변하고 비타민A는 눈의 망막과 다른 부분을 보다 원활하게 작용하게 만든다. 특히 당근에 함유돼 있는 베타카로틴은 껍질 부위에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않고 먹는 게 좋다.

◆잎이 많은 채소=이 채소들은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결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이들 성분은 황반변성의 발병과 백내장 위험을 줄여준다. 특히 노화에 따른 시력감퇴 위험은 제아잔틴의 낮은 혈장 플라즈마 농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루테인은 국내 식약처에서도 눈 건강의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루테인과 제아산틴은 인체내에서 생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계란=계란의 노른자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의 보고이다. 또 아연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황반변성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감귤류 및 베리=이들 과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역시 황반변성과 백내장의 위험성을 낮춰준다.

◆ 아몬드=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이 성분은 눈의 노화를 더디게 한다. 아몬드 1온스(약 28g)만 먹어도 성인에게 하루 필요한 비타민의 절반을 채울 수 있다.

◆생선=참치와 연어, 고등어, 멸치 및 송어는 망막에 존재하는 DHA 성분이 풍부하다. 뉴욕시에 있는 몬테 의료 센터에서 눈의 굴절 수술을 책임지고 있는 지미 리 박사에 따르면 눈의 낮은 DHA 성분은 안구 건조증과 연관이 있다.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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