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믹스커피 맛은 좋지만, 열량이 무려…

 

오늘도 설탕과 분말 크림이 들어간 믹스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들은 블랙커피보다는 달짝지근한 맛이 좋아 믹스커피를 선호하는 것 같다.

믹스커피는 커피 1티스푼에 설탕과 분말 크림이 각각 1.5 티스푼 정도씩 들어간 것이 대부분이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믹스커피 1잔에는 무려 55kcal 정도의 열량이 들어 있다. 블랙커피 1잔의 열량 5kcal과 비교하면 입이 딱 벌어질 정도다.

믹스커피 1잔을 마시면 포화지방도 1.5g 섭취하게 된다. 믹스커피 분말 크림 속의 포화지방은 비만과 심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지방 형태로 구성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하루 설탕 섭취를 6티스푼(25g) 이하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한 설탕 섭취 권고량을 발표했다.

WHO 전문위원회는 설탕 과다 섭취가 비만을 유발해 세계 사망 원인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성을 높인다고 경고했다.

WHO는 우리의 식습관은 설탕 섭취의 연속이라고 했다. 케첩 한 큰 숟가락에 1티스푼의 설탕이 들어가고, 청량음료 1캔이라도 마시면 하루 설탕 제한 양을 훌쩍 초과한다.

여기에 무심코 마시는 커피믹스 몇 잔에 과자 등 가공식품까지 자주 먹는 다면 하루 설탕 섭취량은 상상을 초월하게 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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