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운동은 감기도 예방….걷지 말고 뛰어라

 

운동의 효능은 거의 만능으로 알려져 있지만 감기도 예방해 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런던 위생 및 열대의학 학교’가 480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한 플루서베이(Flusurvey)에서 나타난 결과다.

조사 결과,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감기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다만 강도가 높지 않은 수준의 운동은 이 같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알마 애들러 박사는 “운동은 감기 등의 질환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처방이다”라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2.5시간 이상 고강도 운동을 하면 인플루엔자 감염률을 10%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고강도 운동은 심장 박동을 높여주고 땀을 흘리며 호흡이 가빠지게 할 정도를 의미한다. 빠른 속도로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가 이에 해당한다.

반면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얘기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정도나 숨이 차지 않는 정도는 감기 예방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메디컬뉴스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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