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2인치 늘 때마다 사망률 7~9% 쑥쑥

 

미국 메이요클리닉 분석 결과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인 건강한 사람이라도 허리둘레가 두꺼우면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11개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여기에는 전 세계 60만 명의 관련 기록들이 포함돼 있다.

연구결과, 허리둘레 43인치(약 109㎝) 이상의 남성들은 35인치(약 89㎝) 미만의 남성들보다 사망률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0세 이후에 평균수명을 3년가량 더 낮추는 것과 같은 결과다.

여성들의 경우 37인치(약 94㎝) 이상이면 27인치(약 69㎝) 이하의 여성들보다 사망률이 80% 더 높았다. 40세 이상을 기준으로 기대수명을 5년 더 낮추는 것과 같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을 이끈 제임스 케르한 박사는 “허리둘레가 2인치 늘어날 때마다 사망률은 남자가 7%, 여자는 9% 더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질량지수는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며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이라도 허리둘레가 두꺼우면 건강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실렸으며 UPI가 13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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