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청소년 운동해도 잠 부족하면 ‘위험’

 

비만인 청소년들은 특히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심장 대사 질환 위험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목할 것은 운동을 하더라도 수면이 부족하면 심장 대사 질환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 미시간대학의 연구팀이 11~17세의 비만 청소년 37명을 대상으로 관찰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이들의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량, 허리둘레, 체질량지수, 혈압 등을 측정해 심장 대사 질환 위험률을 추출했다.

여기에 7일간 신체활동 상황과 수면시간을 기록할 수 있게 몸에 모니터링 장치를 달았다. 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이었으며 5명만이 8시간 반 이상 잠을 잤다.

또 이들 중 3분의 1만이 낮에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밤에 한번 이상씩은 자다가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이 심장 대사 질환 위험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수면부족이 심장 대사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들과 겹쳐 심장 대사 질환을 낳는지는 분명치 않다. 그러나 수면 시간이 체성분이나 신체활동과 관계없이 심혈관질환과 긴밀하게 관련돼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연구팀을 이끈 하이디 이글레이 박사는 말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운동을 하더라도 수면이 부족하면 심장 대사 질환 방지에 별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소아과 저널(Journal of Pediatrics)’에 실렸으며 허핑턴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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