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건강검진 안내 사칭 스미싱 기승

 

문자메시지 절대 클릭하면 안 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일 건강검진 안내문 발송시기에 맞춰 건강검진을 악용한 각종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공단은 지난 17일부터 2014년 건강검진 대상자 2073명에게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을 개별 주소지로 발송하고 있다.

스미싱 문자메시지에는 ‘국민건강의료보험공단 통지서 확인’ 문구와 함께 악성 앱이 깔리는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돼 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F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소액 결제 방식을 악용한 사기수법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이 보내는 우편물에는 공단 주소와 대상자의 개별 주소가 기재되어 있고, 반송처, 대표전화, 공단의 인터넷 주소가 안내되고 있다”며 “다른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는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단 대표전화는 1577-1000이며, 인터넷 주소는 ‘http://www.nhis.or.kr’이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건강검진 및 무료 암 검진을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가 떠도는 것을 확인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스미싱 문자로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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