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우자 결혼소식에 남자는 “축하”, 여자는?

 

상대가 궁금·배신감…

한 해 3쌍 중 1쌍은 이혼하는 시대다. 결별한 뒤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는 돌싱 남녀들. 이들은 전 배우자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자녀를 둔 돌싱 남녀 724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의 재혼 소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잘 살았으면 좋겠다’(31.8%)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상대가 궁금’(25.5%), ‘자녀 걱정’(20.9%), ‘관심 없다’(13.9%), ‘배신감 느낀다’(7.9%) 순이었다.

여성은 ‘자녀 걱정’(31.7%)을 1위로 꼽았다. 또 ‘잘 살았으면 좋겠다’(23.9%), ‘관심 없다’(23%), ‘상대가 궁금’(11.5%), ‘배신감 느낀다’(9.8%)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전 배우자 소식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남성의 경우 78.8%가 ‘모른다’고 답했고, 여성도 68%가 ‘모른다’고 답해 이혼 후에는 서로 연락을 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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