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뽕 넣지 말고…뒤태 가꿔주는 운동

 

최근 해외에서는 ‘엉덩이 브래지어’가 잘 팔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납작한 엉덩이 때문에 뒤태가 콤플렉스인 사람들을 위해 엉덩이 부분에 일명 ‘뽕’이라고 불리는 패드를 넣은 속옷이다. ‘축 처진 엉덩이가 고민이라면, 당신의 엉덩이에 브래지어를!’이라는 광고 문구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요즘은 앞모습뿐만 아니라 뒷모습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다. 뒤태를 강조하는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뒤쪽에서 본 맵시를 뜻하는 뒤태는 무작정 살을 뺀다고 좋아지지는 않는다.

뒤태에 역점을 둔 스트레칭 운동은 근력이 약한 부분을 강화시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엉덩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도 있어 꾸준히 하면 건강에도 좋다. 이 스트레칭은 어깨-등-엉덩이-허벅지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작이 많다. 멈춘 자세를 적어도 10~30초 정도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호흡은 천천히 크게 들여 마시고 크게 내쉰다.

1. 팔꿈치 펴기와 골반 붙이기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양쪽 가슴 옆에 손을 짚고 숨을 들여 마시고 내쉰다. 이 때 상체를 위로 올리는데,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시선은 정면을 멀리 바라보면서 복부-허리-엉덩이를 스트레칭한다.

2. 등 들어 올리기와 팔꿈치 펴기

호흡을 한 번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에 등을 천천히 올려 몸이 ㄷ 자 모양으로 만든다. 들여 마시고 내쉬는 호흡에 시선은 배꼽을 바라본다. 등이 충분히 스트레칭 될 수 있도록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허리를 바닥으로 내린다.

3. 숨 내쉬며 어깨 내리기

앞 발가락부터 뒤꿈치까지 바닥에 붙여 어깨-등-엉덩이-허벅지 뒤쪽-종아리를 쭉 스트레칭한다. 내쉬는 호흡에 어깨가 바닥으로 더 내려갈 수 있도록 밀어준다. 다시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에 천천히 두 손을 다리 쪽으로 가져와 그 상태로 다시 한 번 쭉 늘려준다.

4. 왼쪽, 오른쪽 허리 돌리기와 허벅지 펴기

천천히 오른손으로 왼쪽 발목을 감싸고 상체를 비틀어 다리 옆 선-옆구리를 충분히 늘려준다. 다시 돌아와 왼손으로 오른쪽 발목을 감싸고 상체를 오른쪽으로 비틀어 반대편 다리 옆선과 옆구리를 충분히 늘려준다. 마지막으로 몸을 정면으로 원위치시키고 등을 둥글게 말아 머리를 들면서 올라온다.

    김용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