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음주량 갈수록 늘어…소주도 2배로

 

술은 맥주·소주·막걸리 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수는 무엇일까. 18일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 건강영양조사과는 ‘우리나라 음료와 주류 섭취량 추이’ 자료를 공개,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 사이 국민건강영향조사 식품섭취에서 섭취량 1위를 차지한 것은 탄산음료였다. 하루 섭취량은 41.7g에 달했다.

커피가 38.7g으로 2위였다. 뒤를 이어 차, 과일 및 채소음료, 이온 및 기능성 음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탄산음료는 비만과 천식, 신장결석, 당뇨병, 심장질환, 골다공증, 치아 에나멜 손상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해 건강에 좋지 않은 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간식이나 야식 등을 먹을 때 같이 많이 먹는 것으로 분석된다.

술 섭취량은 맥주, 소주, 막걸리 순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주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어 막걸리 섭취량이 약 3.3배, 맥주와 소주는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많이 술을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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