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대신 두유를 먹는다면 이건 조심

 

우유 대신 무엇을 먹어야 하나. 우유 알레르기나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따라 우유 대체품으로 대두유 등을 마시는 사람이 늘고 있다. 대두는 콩의 한자어로 콩과식물 중 가장 영양분이 많고 소화하기 쉬운 식품이다.

콩에는 단백질이 40%, 지방 18%, 섬유질 3.5%, 회분 4.6%, 펜토산 4.4%, 당분 7% 등이 함유되어 있다. 대두는 녹말이 없기 때문에 당뇨병환자를 비롯해 채식주의자들에게 매우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많은 두유 제품에 칼슘이 첨가되어 우유 대체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두유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일부 갱년기 여성들이 섭취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소플라본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되지 않은 영역이 많다. 대두는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지만 화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독일 품질평가법인이 안내한 ‘우유 대안 식품: 채식주의자와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알아야 할 점’에 기술됐으며 우리나라 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이 소개했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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