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지켜주는 땅콩, 보관은 껍질채로

 

땅콩은 몸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땅콩에는 단백질, 탄수화물을 비롯해 각종 미네랄, 비타민, 무기염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지방 가운데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리놀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백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고 매일 42.5g 이상의 땅콩을 먹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고 했다.

특히 땅콩에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타민 E가 부족하면 세포막에 존재하는 불포화지방산이 쉽게 산화되어 세포가 손상된다. 이 때 적혈구의 용혈현상이나 근육 및 신경세포의 손상까지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주변에 흔한 땅콩을 자주 먹으면 노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땅콩은 껍질 채로 보관하는 것이 더 위생적이다. 부서진 알갱이가 있을 경우에는 해충이나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고, 일단 증식한 경우에는 쉽게 전파되므로 부서진 땅콩은 빨리 분리해야 한다. 보관 온도는 섭씨 10도 정도가 적당하고 땅콩의 지방 성분이 공기(산소)와 접촉하면 산화되어 변질될 수 있으므로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땅콩을 먹을 때는 알레르기에도 조심해야 한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현재 어린이 70명에 1명꼴로 땅콩 알레르기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 5명에 4명은 평생 알레르기를 달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 알레르기는 과민증에 따른 격심한 쇼크를 겪을 수 있으므로 가정은 물론 학교, 직장 등 바깥에서 음식을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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