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그렇듯 스트레스도 나누면 반이 된다

코르티솔 수치 낮아져

‘기쁜 일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속담은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과 나누면 줄어든다는 것이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팀은 52명의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대중 앞에서 얘기를 해야 하는 과제를 줬다. 게다가 이를 비디오로 촬영하게 돼 있었다. 참가자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감정 상태를 관찰하면서 과제 수행 전과 후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이때 참가자들에게 짝을 이뤄 이 상황에 대해 서로 간에 얘기하게끔 했다.

그 결과, 압박감을 서로 공유하는 것이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비슷한 감정을 서로 털어놓자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는 것으로 측정된 것이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사라 타운센드 교수는 “만약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느낀다면 비슷한 스트레스를 갖고 있는 동료와 얘기를 하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단, 이때 중요한 것은 서로 간에 스트레스를 느끼는 수준이 비슷한 상태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메디컬뉴스투데이가 30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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