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녹여서… 희한한 ‘강장제’ 대만서 인기

 

대만에서 팔리는 피로회복 기능성 음료에는 알코올 성분이 포함돼 있어 쉽게 중독을 유발해 과다 섭취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대만의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 한국의 식약처 격)는 최근 대만 근로자들이 많이 마시는 알코올성 피로회복 기능성 드링크제에 대해 “제품을 광고할 때 경고 문구를 넣어 업무 전이나 업무 중 복용하지 말고 반드시 약국에서 구매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에서는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아미노산류 및 각종 비타민류 영양제와 약품을 포도주 따위의 술에 녹여서 만든 약(강장제)이 남성 근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매주 최소 1번이상 알코올성 피로회복 기능성 드링크제를 마시는 직업군을 조사한 결과 건설업, 인부 및 농림 어업 종사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여성에 비해 남성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매주 2번 이상 이런 종류의 제품을 마시는 남녀 근로자의 알코올 중독률은 각각 38.7%와 23.3%로 나타나 마시지 않는 사람의 비율인 7.3%와 0.5%보다 높았다. 이들 가운데 60%이상이 업무 전 또는 업무 중에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대만에서는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피로회복 기능성 음료 제품을 광고할 때는 반드시 ‘본 제품은 ○%(또는 ○도)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있으며 많이 마시면 건강에 해로움, 업무 전과 업무 중에는 복용하지 마시오’라는 문구를 넣어야한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 대만의 CNAnews가 게재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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