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 더 효과

 

함께 할 때 기운 상승

‘운동을 하는 건 일단 좋다. 그런데 운동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파트너를 구하라.’ 파트너와 함께할 때의 운동 효과를 실험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의 연구팀은 이렇게 조언한다.

연구팀은 68명의 자원자들을 상대로 일련의 실험을 실시했다. 이들에게 컴퓨터스크린 상에 움직이는 타깃을 쫓는 게임을 하도록 했다. 한 번은 혼자서 게임을 하도록 했고, 한 번은 가상의 고무줄 밴드로 다른 사람과 손이 이어진 채 게임을 하게 했다.

이때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과 가상의 밴드로 손이 이어져 있다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못했다. 그 결과, 다른 사람과 손이 연결돼 있을 때의 성적이 더 높게 나타났다. 설령 손이 연결돼 있다는 것을 거의 의식하지 못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파트너와 함께 고함을 지르면서 게임을 할 때는 조용히 게임을 할 때보다 훨씬 더 성적이 높게 나왔다. 연구를 수행한 에티넨 버데트 박사는 “이번 결과는 누군가와 함께할 때 나타나는 미묘한 효과를 보여준다”면서 “설령 파트너의 몸과 닿지 않더라도 전달되는 기운 같은 게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결과는 뇌졸중 등 환자들이 운동으로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많은 참고가 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과학적 보고서(Scientific Reports)’라는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27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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