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의 건강비결은 ‘BMW’, 그리고 ‘이것’

최근 장수 노인들의 생활습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병치레없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장수 노인들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올해 95세를 맞은 방송인 송해는 주위에서 장수비결을 물으면 늘 ‘BMW’를 강조한다. 항상 버스(Bus)나 지하철(Metro)을 이용하고 걷기(Walking)가 생활화돼 있다는 것이다. 가까운 거리는 반드시 걷고 지하철의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하체의 힘을 기른다고 한다.

매일 목욕하는 것도 장수 비결이다. 목욕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로를 풀어주고 몸안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목욕 운동’도 빼놓을 수 없다. 다리를 들어 발목을 풀어주고 수중 팔굽혀펴기로 근력을 키우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는 것이다.

최근 EBS ‘장수의 비밀’에 소개된 102세 가정순 할머니의 장수 비결도 목욕이다. 나이보다 20년은 더 젊은 체력을 가진 할머니는 실내자전거 운동과 살림 거들기가 일상화돼 있다. 한겨울 외출 시에도 지팡이가 필요없다.

할머니는 매일 저녁 1시간여 동안이나 목욕을 즐긴다. 나이에 비해 긴 시간이지만 집에서 목욕을 하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숙면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들 장수노인들처럼 목욕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와 피로회복, 신경성 위장병 증상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외부온도 변화에 적응력을 키워주며 인슐린 분비를 억제해준다. 식욕중추기능을 통제해 과식이나 편식을 고치는 데도 효과적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윤영희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의 도움말로 목욕의 효과에 대해 소개한다.

-반신욕

욕조에 명치 부분까지만 담그고 가슴 위쪽은 물 밖으로 내놓는 목욕법을 말한다. 성인병 환자나 노약자는 가정의 욕조에 체온보다 약간 높은 섭씨 39도 정도의 더운물을 채워서 20분 정도 하반신만 담그고 땀을 빼 주는 반신욕이 특히 좋다. 단, 손을 물 속에 넣지 않도록 한다.

-족욕

종아리까지 물에 담그고 10~20분간 땀이 날 때까지 하는 목욕법이다. 물의 온도에 따라 15~20도 사이의 물에서 하는 냉족탕과 40~42도에서 즐기는 온족탕으로 나뉜다. 각각 3분씩 교대로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내장의 혈액순환을 촉진해준다. 노약자나 혈압에 문제가 있어서 목욕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에게 알맞다. 두피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탈모 방지에도 좋다.

찬물은 세정효과는 낮지만 혈관수축 작용과 피부를 긴장시켜 탄력을 주는 작용을 한다. 더운물로 목욕 후 찬물로 마무리 해주면 확장되었던 혈관이 다시 수축되고 피부 탄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냉, 온탕 목욕법

30도 차이가 나는 냉탕과 온탕에 번갈아가며 몸을 담그는 목욕법이다. 온탕의 온도는 41~43도, 냉탕은 14~15도가 적당하다. 냉탕에서 1분, 온탕에서 1분 10회 반복한다. 단 마지막 마무리는 반드시 냉탕에서 끝내는 것이 좋다.

[사진=KBS 전국노래자랑 캡처]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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