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무슨 꿈 꿨나 기억하고 싶다면…

 

친구·연인 사이 더 친밀해져…

‘자면서 꿈을 꾼 것을 서로 얘기하는 것이 연인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해 준다.’ 스웨덴의 룬드 대학의 연구팀이 667명의 성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다.

이들 중 일부는 짝이 있었고, 일부는 짝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상대로 얼마나 자주 꿈을 꾸는지, 친구나 애인과 그 꿈에 대해 얘기하는지, 그럴 때 관계가 더욱 좋아진다고 느끼는지를 물었다.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났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꿈을 더 잘 기억하고 또 이를 친구나 애인에게 들려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 중에서도 짝이 있는 여성들이 솔로인 경우보다 더 꿈을 잘 기억하고 그에 대해 얘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로드 올센 교수는 “남성들은 자신이 꾼 꿈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는 것에 대해 생소해했다”면서 “반면 여성들은 자신의 꿈을 얘기하는 것을 재미있어 했으며 마치 자신의 특별한 일부를 공유하는 것처럼 여겼다”고 말했다.

올센 교수는 자면서 꾼 꿈에 대해 얘기하고 싶어도 꿈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꿈을 더 잘 기억하는 방법들을 제시했다. 먼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스스로에게 꿈을 기억하고 싶다고 얘기하라는 것이다.

또 스마트폰에 꿈을 적고, 꿈의 의미를 이해하려 해 보라는 것이다. 그리고 꿈으로부터 뭔가 얻을 것이 있다고 믿으라는 것이다. 이 같은 내용은 ‘꿈(Dreaming)’ 저널에 실렸으며 미국 건강생활잡지 프리벤션이 20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neo@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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