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단백 식사, 지방만 늘고 근육 줄어 건강↓

 

단백질이 적은 식사를 장기간 지속하면 섭취열량의 90% 이상을 지방으로 저장하고 근육량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료연구센터 연구진에 따르면 단백질 섭취량이 적은 식이요법을 하는 사람들은 단백질 섭취량이 높거나 중간 정도인 사람들에 비해 체중이 덜 증가하지만, 이는 저단백질 섭취로 인한 근육 손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체내 단백질이 점차 없어지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25명의 건강한 청년들을 연구소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2~3개월 동안 사전에 계획된 식단에 맞춰 음식을 먹도록 했다. 첫 2주는 개인의 체중 유지에 어느 정도의 열량이 필요한지 파악하면서 개별 식단을 제공했다.

이후 8주간 하루 약 1,000칼로리를 추가로 제공하면서, 참가자의 3분의 1은 추가 섭취 열량의 15%를 단백질로 공급하고 나머지 두 그룹에게는 같은 방식으로 열량의 5%인 저단백질 식단, 25%를 차지하는 고단백질 식단을 먹게 했다. 세 그룹의 일일 단백질 섭취량은 각각 47g, 139g, 228g 이었다.

연구 결과 참가자 모두 체중이 증가했으나 저단백질 그룹은 추가 섭취열량의 90% 이상을 지방으로 저장하고 근육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다른 그룹 참가자들은 체지방 및 지방 함량이 적은 근육의 양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게재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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