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량은…” 직장인 52% “속인적 있다” 왜?

 

평균주량은 소주 1병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 주량을 부풀려 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평균 주량’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직장인의 평균 주량은 소주를 기준으로 1병이 약간 넘는 8.3잔으로 조사됐다.

주량이 ‘1병’이라는 직장인이 28.3%로 가장 많았지만, ‘1~3잔’(22.2%)이 한계라는 직장인이 바로 뒤를 이어 개인 별 주량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2%는 회식 시 자신의 주량에 대해 거짓말을 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주량을 부풀려 말했다는 응답이 72.1%, 줄여 말했다는 응답이 27.9%였다.

주량을 부풀려 말한 이유는 ‘상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가 50.7%로 가장 많았다. ‘동료와의 경쟁심리 때문에’라는 응답도 29.4%에 달했다.

주량을 줄여 말한 이유는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가기 않도록’(32.1%)이 가장 많았고, 이어 ‘건강을 위해’(33%), ‘주사를 부릴까봐’(16.5%), ‘미용을 위해’(10.1%) 순이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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