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75% “조건만 맞으면 재혼자도 OK”


재혼대상자는 선호도 낮아

미혼남녀 10명중 7명은 결혼상대로 재혼대상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주)바로연이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768명(남 385, 여 383명)을 대상으로 ‘결혼상대로 재혼대상자들은 어떤가’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5%가 ‘재혼대상자도 조건이 맞다면 상관없다’고 답했다.

‘결혼을 못해도 이혼한 사람은 싫다’는 19%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6%로 나타났다. 이주연 커플매니저는 “상담자들 중 초혼자의 경우 경제력과 조건만 맞다면 재혼자를 크게 가리지 않는다”며 “그러나 좋은 조건의 상류층이지만 자식이 있으면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에 재혼대상자들은 초혼자들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대상자 486명(남 242명, 여 244명)을 대상으로 ‘재혼대상자로 초혼자들은 어떤가’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8%가 ‘초혼자들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초혼, 재혼 상관없다’(24%), ‘초혼자를 선호한다’(8%) 순이었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