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은 담배와 같다” 비만 전문가들 경고

식품에 첨가되는 불필요한 설탕 함량만 줄여도 5년 내에 비만율 증가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미국, 캐나다 의사들로 구성된 비만 전문가들은 설탕은 비만의 주요 원인이며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기도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당 함량이 높은 식품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설탕 줄이기’와 관련해 정부와 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최근 ‘Action on Sugar’라는 캠페인 단체를 조직,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영국 리버풀대학교 시몬 케이프웰 교수는 “설탕은 담배와도 같다”며 “당 함량이 높은 식품과 청량음료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다”고 했다.

영국에서는 비만이 큰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잉글랜드지역 성인 3명 중 2명, 어린이 3명 중 1명 이상이 과체중이다. 보건부 대변인은 국민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해 38개 식음료 업체가 자발적으로 등록했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울프슨 예방의학연구소의 그레엄 맥그레거 교수는 정부가 식품업체들과 함께 한 ‘사회적 책임’ 활동은 실패했으며,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들로 구성된 ‘Action on Sugar’ 단체는 나트륨 줄이기 캠페인의 성공 사례를 모델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식품 첨가물 가운데 식염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2001년에서 2011년 사이 식염 섭취량이 15% 감소하였고, 이 결과 뇌졸중과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자가 연간 최소 6,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사는 영국 인디펜던트 지 11일자에 게재됐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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