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먼저 웃어라

우리네 속담에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웃음은 우선 본인 건강에 좋고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 다른 일도 잘 풀린다는 식으로 유추 해석하기도 한다. 또 20세기 후반 웃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본격 진행되면서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2014년의 출발 지점에서 우리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미국에서 스트레스 관리회사를 운영하는 존 브루스는 건강관리의 1순위로 ‘웃음’을 설정해야 한다고 허핑턴 포스트에 최근 기고한 글에서 강조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데는 평소 대응력을 키워두는 것이 중요하다. 거기에는 왕도가 없으며 다양한 접근이 가능하다’고 했다.

가령 사려 깊은 행동과 느긋한 마음, 자신의 습관에 대한 관찰과 이해력 등을 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웃음이라고 브루스는 전했다. 지속적으로 웃음을 생활화한다면 신체적으로나 정서적, 혹은 사회적으로 도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브루스가 분석한 웃음이 가져다 주는 6대 효과는 다음과 같다.

인체 순환계의 활성화=웃음은 호흡능력을 향상시키고 심장과 폐, 그리고 다른 근육들을 활성화시킨다. 또 엔돌핀을 증가시킨다.

스트레스 대응력 강화=유쾌한 웃음은 스트레스 대응력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를 단시간에 진정시켜 긴장상태를 풀어준다.

인체 면역력 증대 가능성=이 점은 광범위하게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웃음과 인체면역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서 아직 명확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의 연구성과에 따르면 웃음은 코르티졸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차단시키고 ‘베타 엔돌핀’ 같은 면역력 증가 호르몬을 생성해 면역체계를 개선시킨다는 점을 제시한다. 그런데 이런 연구성과물들은 아직 많지않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통증완화=웃음은 인체가 스스로 생성하는 자연적인 진통제다. 매우 웃긴 경우들을 발견하면 당신의 근육 통증 등을 완화시킬 수 있다.

기분 좋게 하기=이 점은 따로 설명할 것도 없으나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다. 가령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출근할 경우 우울해 질 수 있는데 웃음으로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일상 생활 중 잠시나마 유튜브의 고양이 동영상을 찾아보는 등 재미있는 휴식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타인과의 유대감 형성=조크를 하거나 우스꽝스러운 경험은 공유하면 대수롭지 않은 관계의 사람들끼리 유대도 공고히 한다. 때문에 당신을 웃게 만들었던 순간들을 타인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삶의 목표 중 하나로 정할 필요가 있다.

    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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